[대만 여행] 베이터우 온천 여행 코스! 온천부터 박물관까지 한눈에

대만 베이터우(北投, Beitou)는 타이베이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 마을로, 일본식 온천 문화와 대만 특유의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온천 외에도 역사적인 건축물, 박물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하루 동안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죠.

이번 글에서는 베이터우에서 꼭 가봐야 할 온천과 관광 명소, 그리고 추천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타이베이에서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베이터우 온천 여행 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1. 아침 (08:00~11:00) – 베이터우 도착 & 온천 박물관 탐방

(1) MRT 타고 베이터우 도착

• 이동 방법: 타이베이 메인역(Taipei Main Station) → MRT 레드라인(淡水信義線) → 베이터우역(北投站) 하차
• 소요 시간: 약 30~40분

베이터우역에 도착하면, 온천 마을의 특유의 따뜻한 온천수 냄새가 은은하게 퍼진다. 베이터우 온천은 대만에서도 가장 유명한 유황온천 지역으로, 약 100년 전 일본 통치 시기에 개발되었다.

(2)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北投溫泉博物館) 방문

• 주소: No. 2, Zhongshan Roa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 운영 시간: 09:00~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소요 시간: 약 1시간

@베이터우 온천박물관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은 과거 일본식 공공 온천장이었던 건물을 개조한 박물관이다. 내부에는 일본식 다다미방, 온천 유래 및 역사 전시, 옛날 온천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추천 포인트

✅ 베이터우 온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곳

✅ 일본식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아름다운 공간

✅ 무료 입장 가능 & 사진 촬영 명소

(3) 베이터우 도서관(北投圖書館) 방문

• 주소: No. 251, Guangming Roa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 운영 시간: 08:30~21:00
• 입장료: 무료
• 소요 시간: 약 30분

베이터우 도서관은 대만 최초의 친환경 공공도서관으로, 대나무와 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 디자인이 특징이다. 큰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내부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온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중간) 베이터우 온천박물관, (우) 베이터우 도서관

2. 낮 (11:00~15:00) – 지열곡(地熱谷) & 로컬 맛집 탐방

(1) 지열곡(地熱谷, Hell Valley) 탐방

• 주소: Zhongshan Roa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 운영 시간: 09:00~17:00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소요 시간: 약 30~40분

@베이터우_지열곡

 

지열곡은 베이터우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 중 하나로, 강한 유황 냄새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증기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온천수가 80~100°C까지 끓어오르며, 과거에는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달걀을 삶아 먹었다고 한다.

☑️ 추천 포인트

✅ 자연 그대로의 뜨거운 온천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음

✅ 온천수가 끓어오르는 독특한 풍경이 포토존으로 인기

(2) 베이터우 로컬 맛집 추천

온천을 방문한 후에는 베이터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만 로컬 음식을 즐겨보자.

• 滿來溫泉拉麵 (만라이 온천 라멘) – 온천수를 사용해 만든 대만식 라멘
• 北投家鄉味 (베이터우 가향미) – 전통 대만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 Su蔬食 (수수식) – 건강한 대만식 채식 요리

3. 오후 (15:00~18:00) – 온천 체험 & 힐링 타임

(1) 대중 온천 vs 프라이빗 온천 비교

베이터우에서는 대중온천과 개인온천을 선택할 수 있다.

1. 대중온천(공공온천) – 밀집한 현지 분위기

• 밀리터리 핫스프링 (千禧湯, Qianshi Hot Spring)
• 롱나이탕(瀧乃湯, Long Nai Tang)
• 베이터우 공공온천(北投公共溫泉, Beitou Public Hot Spring)
• 입장료: 약 40~150 NTD

2. 프라이빗 온천 –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 추천

• 그랜드 뷰 리조트 베이터우 (Grand View Resort Beitou)
• 호텔 로얄 베이터우 (Hotel Royal Beitou)
• 스프링 시티 리조트 (Spring City Resort)
• 가격: 약 1,000~3,000 NTD (룸 온천)

(2) 온천 후 카페에서 힐링하기

• 拾米屋 (Shi Mi Wu Café) – 일본식 목조 건물이 매력적인 카페
• AGCT Apartment – 온천 후 커피 한 잔 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

4. 저녁 (18:00~21:00) – 타이베이 귀환 & 야시장 탐방

(1) MRT 타고 타이베이로 복귀

베이터우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돌아가면서, 저녁에는 스린 야시장(士林夜市)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2) 야시장에서 즐기는 대만 스트리트 푸드

• 大雞排 (대만식 대왕 치킨 스테이크)
• 蚵仔煎 (굴전 오아젠)
• 胡椒餅 (후추 고기빵)

🌲여행발자국의 결론

베이터우는 온천뿐만 아니라 역사, 자연, 미식이 어우러진 타이베이 근교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온천 박물관, 지열곡, 대중온천 또는 프라이빗 온천까지 일정에 맞춰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타이베이에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베이터우에서, 온천과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