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티과1 포르투갈의 감성 소도시 여행지 4선 – 천천히 걷는 시간이 아름다운 마을들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끝, 대서양을 품은 작고 조용한 나라입니다. 리스본이나 포르투처럼 유명한 대도시를 벗어나면,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흐르는 듯한 고요한 소도시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바닷바람을 따라 걷고, 오래된 돌길을 지나며, 사람보다 풍경이 말을 거는 그런 여행지. 이번 글에서는 그런 포르투갈의 감성 소도시 4곳을 소개합니다.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천천히 스며드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1. 오비두스 (Óbidos) – 성벽 안에 갇힌 중세의 시간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약 1시간 반 거리, 하얀 성벽 안에 감춰진 중세 마을입니다. 마을 입구부터 고풍스러운 석조문이 반겨주고, 안으로 들어서면 돌바닥 골목과 흰 벽의 집들, 붉은 기와지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집.. 2025. 5. 24. 이전 1 다음